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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남 씨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남 씨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등록일 : 2017.12.12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차원의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씨오리 농장의 정밀 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허태웅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영암 발생은 농장주가 산란율 저하로 영암군에 10일 신고 했고 전남 시험소에서 H5를 검출하고 검역본부에서 최종 고병원성인 것으로...”
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의 바이러스 유형은 일치하지만 관련성은 아직 조사 중이며, 상관성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AI 항원 검출 직후 해당 농가와 반경 3km 이내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습니다.
또 씨오리 농장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10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AI 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AI 바이러스가 창궐하기에 좋은 차가운 날씨이고, 더구나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50여 일 앞두고 있습니다. 대단히 비상한 상황이어서...”
이 총리는 예년에 비해 발생 빈도가 줄었다면서도,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생 원인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산란계 농장에 대한 예찰을 주 2회에서 1회로 늘리는 등 검사를 강화해 평창올림픽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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