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발생한 메르스는 추가 감염 없이 약 38일 만에 종료됐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한 관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 9월 서울에 사는 6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악몽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지난 9월 9일, 메르스 긴급 관계장관회의)
"선제적으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해 주셔야 합니다. 2015년의 경우에서 우리는 늑장 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더 낫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밀접 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구분해 격리했고,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그 결과 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는 지난 16일 종료됐습니다.
60대 남성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약 38일로 메르스 확진 환자는 1명,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메르스 조기에 종료시키는데 노력한 실무 관계자 등을 세종 총리 공관으로 불러 함께 오찬을 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수고들 많이 하셨어요. 제가 국민을 대신해서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 이 총리는 3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초동조치가 잘 이뤄진 것은 시민의식의 성숙과 보건당국, 의료계,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잘 대처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방역체계 보완과 감염병 예방에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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