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방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진핑 주석과의 세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어떤 방안이 논의될지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전망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새로운 출발’ 이라는 점에 무게를 싣는 만큼 앞선 정상회담과는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2.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우선 양국의 신뢰회복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드 문제와 관련해 양측의 이견이 남아있는데요.
여기에 문 대통령 ‘역지사지’를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4.
중국 입장에서도 사드문제와 관련해서 지나친 압박을 한다면 오히려 한-미-일 공조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5.
사드 문제와 관련한 입장차로 공동성명 대신 양국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조율해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여기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6.
이번 정상회담은 경제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한한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경제 분야와 관련해선 어떤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십니까?
6-1.
문 대통령은 어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한 3대 원칙과 8대 협력방안을 제시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7.
내일은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는데요.
중국의 2인자이자 대내외적으로 경제를 총괄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립니다.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 의미는 어떻게 보십니까?
8.
여기에 더해 문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 집중된 양국 협력을 틀을 더 넓혀서 우리와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하겠다‘ 이런 구상인거죠?
9.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역시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대북압박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어느 정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원유공급 중단과 같은 고강도 조치가 나올까요?
10.
원유공급 중단 같은 고강도 대북 압박조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 같은데요?
11.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시진핑 주석의 평창올림픽 참여 여부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도 북한 문제 등 셈법이 좀 복잡해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평창올림픽 참여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12.
내일은 문 대통령의 충칭 방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데에는 다목적 포석이 깔려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어떤 내용입니까?
13.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의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산적한 과제들도 만만치가 않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한중 관계가 새로운 첫 걸음을 내딛는 만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이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전현준 우석대 초빙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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