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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외직구 화장품 주의보···'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해외직구 화장품 주의보···'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등록일 : 2018.10.31

김용민 앵커>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화장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해외직구로 화장품 사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이번에 살균보존제 성분이 발견된 화장품은 스프레이와 미스트 제품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4.6mg/kg, 3개 제품에서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1.7~최대 53mg/kg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별로 Eva NYC의 스프레이와 Nearly Natural의 미스트, Paul Mitchell의 스프레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국내에서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스프레이와 미스트 같이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은 CMIT, MIT를 사용할 수 없고, 씻어내는 제품에 한해 MIT는 0.01%, CMIT와 MIT 혼합물은 0.001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알려진 CMIT와 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과 알레르기, 안구부식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CMIT와 MIT가 검출된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차단하고, 해외직구 관련 사업자들에게 CMIT, MIT 국내 기준을 공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윤경천 팀장 /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CMIT, MIT의 경우, 해외에서는 사용이 허용된 경우가 있거든요.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구나 구매대행하실 때 해당성분이 함유돼 있는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외직구로 화장품을 구매할 땐, 제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 성분을 잘 살피고, 만약 표시가 없으면, 해외직구 사업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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