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추석에는 모두 3천 75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총 3천752만 명이 이동하고, 하루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39만 대로 예상됩니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이 7시간 30분, 서울 광주가 7시간이며, 귀경길은 부산에서 서울이 6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이 5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양방향 모두 최대 10분 정도 더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는 수송력을 늘리기 위해 하루 평균 고속버스는 1천728회 늘리고, 열차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은 210회를 증강합니다.
또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도 등 우회 노선 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고, 고속도로 13개 구간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귀경객들이 몰리는 16일과 17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장영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불편 또는 사고 등 긴급사태 발생 시 비상행동요령을 배포하고, 국민들께서 바로 연락 또는 신고할 수 있도록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와 경찰 헬기 16대, 암행순찰자 21대를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합니다.
특히, 특별본부와 산하기관은 비상상황체계를 구축해 태풍 등 기상악화와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 구간에는 임시 화장실을 늘리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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