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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원산지 제멋대로'…설 대비 농축수산물 합동 점검

KTV 830 (2016~2018년 제작)

'원산지 제멋대로'…설 대비 농축수산물 합동 점검

등록일 : 2017.01.05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범부처 불량식품근절 추진단이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단속현장을 서일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전시내의 한 도매시장.
한 가게의 당근 더미 앞에서 단속반이 멈춰섭니다.
현장싱크>
“이거 중국거죠?”
“네”
“원산지표시도 안하셨네요?”
“할게요.”
“아니, ‘할게요’가 아니고요...”
중국산 당근은 국산보다 값이 싸 주로 식당에서만 이용하는데 일반인들은 구별이 어려워 반드시 원산지 표기를 해야 합니다.
판매자 정보 조회를 한 후 현장에서 5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이 내려집니다.
당근 외에도 겨울철 수입량이 늘어나는 대파와 표고버섯 등도 구입 전 원산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현장 스텐드업> 서일영 기자 / lpcsey@korea.kr
국산 표고버섯은 이렇게 무겁고 단단합니다.
하지만 중국산은 수분이 적어 가볍고 말랑말랑한데요.
일반인들은 자세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과일 시장으로 이동한 단속반은 키위와 자몽 등 수입 과일들을 유심히 살핍니다.
얼마 뒤, 원산지가 표기되지 않은 수입산 포도가 발견됩니다.
단속반은 적발 현장의 모습을 꼼꼼하게 사진으로 남깁니다.
과태료 안내를 끝으로 단속이 마무리되자 적발된 포도의 겉 포장에 원산지를 적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5개 정부 부처와 전국 17개 시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수산물의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합니다.
현장 인터뷰> 정희정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유통관리과 기동단속계장
“설 명절을 맞이해 제수용품의 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쇠고기나 홍삼, 한과류, 나물류 등의 재수 용품에 많이 사용되는 품목에 대해서 집중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 적발되면 현장에서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발견한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번이나 원산지 위반 의심 신고 전화로 알리면 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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