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원이 절실한 주거취약계층에 전세임대주택이 즉시 지원됩니다.
연초에 입주자 신청을 받던 전세임대주택 신청이 다음달 부터는 연중 수시로 가능해지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놓친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전세임대는 지방자치단체와 LH 등이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 저렴한 임대료에 입주자에게 재임대해주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연초에 한번 전세임대 입주자 신청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주거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계층에게는 연중 수시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주거 취약계층에 전세임대를 수시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입주자 모집 시기와 주택 임대차 계약 시기가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영세 가구가 많고 전세임대 제도 자체를 잘 모르는 가구도 적지 않아 개정안을 마련한 겁니다.
전세임대를 즉시 지원 받으려면 전세임대주택에 1순위로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주거지원의 시급성도 인정돼야 합니다.
1순위 입주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정, 월평균 소득 70%이하 장애인 등입니다.
주거지원의 시급성은 지자체와 LH 등이 현장 방문을 거친 뒤 판단하게 됩니다.
입주자 본인이 신청할 수 있고 LH 등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비영리 복지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주거지원을 추천하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수도권 기준으로 보증금 425만원에 월임대료는 13만원 수준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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