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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경화 외교장관 "제재·대화로 북 비핵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강경화 외교장관 "제재·대화로 북 비핵화"

등록일 : 2017.06.19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 공식 취임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위안부 문제 하나로, 한일관계가 발목을 잡히면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취임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미동맹 발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제재와 대화를 모두 동원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이 과정에서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외교부 내부 운영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업무 방식을 비판하며 내부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강 장관은 "대기성 야근과 주말 근무 등은 지양하고, 정책결정을 위한 생산적 토론 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정책 구상과 결정을 위한 회의가 공허한 말잔치가 아니라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의견교환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 장관은 취임식 뒤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가 급선무"라며 정상회담 이전에 일정이 잡히면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협의해 나가야 하지만 양국관계가 발목을 잡혀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책적 협의와 분석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토대로 일본과 소통·대화를 지속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나의 이슈로 한일 관계를 규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제한 뒤 "경제나 문화교류 등 양국관계의 다른 부분도 증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북한인권결의에 대한 정부 입장에 관한 질문엔 "기본적으로 2008년 이후 유엔 북한인권결의에 찬성했던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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