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화 기자입니다.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부담을 호소하는 있습니다.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정에서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저금리 대출 상품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카드 수수료율 경감 등 지원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홍종흔 / 한국제과점협회장
“다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드수수료가) 평균 2.32%정도 됩니다. 제과점들에 1.5%정도로는 낮춰줘야...”
최 위원장은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큰 편의점과 슈퍼, 제과점 등 소액결제 소매업종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수수료 원가 중 하나인 밴수수료를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합니다.
현행 정액제가 정률제로 바뀌게 됩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전체적으로 소액결제업종 10만 개 가맹점에 평균적으로, 영업점마다 다르겠지만 2~300만 원 그 이상 되는 가맹점도 있습니다. 그 정도의 수수료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은 오는 7월 시행될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이와함께 카드사의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우대 수수료율을 낮추는 등 종합적인 카드수수료 개편방안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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