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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최저임금 공약 지키지 못해 사과···조기에 1만 원 실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최저임금 공약 지키지 못해 사과···조기에 1만 원 실현"

등록일 : 2018.07.16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저임금 인상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가능한 조기에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수석보좌관회의
(오늘 오후, 청와대 여민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으로 대선 공약 실현이 어려워졌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대인 대통령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우리 경제 대내외 여건과 고용 상황 등을 고려해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며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의 인상률을 결정해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에 대한 의지를 이어줬다며 조기에 최저임금 1만원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기계적 목표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을 높여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가계소득을 높여 내수를 살리고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가 인상폭을 감당해내는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해와 내년에 이어 이뤄지는 최저임금 인상 폭을 우리 경제가 감당해내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타격받지 않도록 일자리안정자금과 상가임대차보호, 합리적 카드수수료 등 후속 보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마무리된 순방을 통해 인도·아세안과의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발전시킬 튼튼한 토대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와의 교역액 확대, 싱가포르와의 신성장 동력 동반 창출 등 풍성한 성과를 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국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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