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염원했던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국정과제 보고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새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발했지만 이제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이 잡혀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설계도와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광화문 1번가에 접수된 의견은 16만 건이 넘었고,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79만 명을 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정 운영 계획이 국민의 참여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국정과제 보고대회, 지난 19일)
"정부가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국민참여형으로 이뤄졌습니다.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해마다 연말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정 운영계획이 이행되는 과정도 국민에게 모두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국정과제 보고대회, 지난 19일)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염원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정운영계획을 뒷받침할 새 정부 5년의 국가재정전략을 세우고, 이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각 분과별 보고는 분과위원장들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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