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 등의 내용을 담은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의의 권고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공론화 기간 중단됐던 신고리 5.6호기의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공론조사가 우리나라 공공영역에서 실시된 공론조사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대표성을 갖추고 실시된 첫 공론조사라 평가하면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에 따른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국무조정실장
“숙의과정을 거치면서 그 차이가 커졌던 공론조사 결과를 수용하여 5·6호기 건설 공사를 재개하기로 정부의 방침을 확정했으며, 이를 위한 후속조치와 보완조치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후속조치안에 따르면 계약·협력업체가 일시 중단 기간 중 지출한 비용은 한수원이 보상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 보전 범위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한수원과 업체간 협의 사항으로 남겨졌습니다.
지역 주민과 지역경제에 대한 보상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공사 일시 중단 이전에 진행 중이던 토지 보상과 집단이주, 발전소 주변지역지원법에 따른 지역 지원금과 지역상생 합의금 등은 당초 계획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준공시기 등을 반영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다음달 나올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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