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현재의 대북제재를 비롯한 강한 압박은 북한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데요.
이번 유엔총회가 절호의 기회가 되어줄까요?
오늘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각국 정상외교의 장에서 어떤 북핵 해법을 제시하고 국제사회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전망해봅니다.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와 함께 합니다.
1.
오늘 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 기조연설에 담길 대북메시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죠?
1-1.
대화와 압박이라는 상충되는 메시지를 어떻게 수위조절 하느냐도 관건일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2.
어제 있었던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연설이 유엔의 국제주의와 부조화를 이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여지없이 발언수위를 높였는데요.
22일 있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연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3.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옵션을 거론했지만, 가능성이 있는 얘기일까요?
트럼프의 강경발언과 국방장관 대북 옵션 모두 북·중 압박용이라고 봐야할까요?
4.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유엔 차원의 협력 노력을 약속했는데요.
중재를 위해 유엔 차원 또는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5.
이번 유엔총회 일반회의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불참이 아쉬운 점으로 꼽힙니다.
대북 압박의 국제사회 공조를 높이는 입장에서 중·러에는 우회적 압박수준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중·러의 압박 카드가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6.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도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의욕적인 북핵 협상 해결을 위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만남에서 '6자회담' 재가동을 언급했거든요.
이번 유엔총회에서 6자회담 재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7.
강경화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만남을 가졌죠.
지난 8월에도 만나서 안보리 결의 이행 약속을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그 연장이라고 봐야겠죠?
7-1.
최근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틀어진 대중관계 개선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중국 경제보복조치를 WTO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보류했거든요.
북핵 공조를 위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일까요?
8.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 후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대북제재결의안의 이행과 압박 강화 내용이 주요 의제로 보입니다.
7월 독일 G20현장에서도 3자 회동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도 공동 성명이 발표될지, 가능하다면 어떤 내용을 담게 될까요?
8-1.
이어서 트럼프의 11월 방한 계획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트럼프의 방한은 한반도 위기 상황 속에서 큰 의미를 가지겠죠?
9.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무대에서 외교 다변화를 꾀하는 노력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정상들과 만나 외교 지평을 넓히면서,별개로 영국·체코· 세네갈·이탈리아 정상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외교 다변화로 인해 얻게 될 효과는 어떤 것들일까요?
10.
유엔총회, 앞으로 기조연설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총회 정상외교 효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반도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밤 기조연설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한반도 평화의 확고한 의지 전달과 이를 위한 국제 공조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였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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