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비핵화 합의에 속도를 내기 위한 북한과 미국 사이의 중재역에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리 정부 과제와 북미 대화 재개 전망에 대해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명민준 앵커 나와주세요.

명민준 앵커>
네, 서울 스튜디오입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출연: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명민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는데 세 가지 정도의 성과가 언급됐죠, 우리 정부가 보는 성과, 어떤 건가요?

명민준 앵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의 역할도 다시 중요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주요 발언과 의미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미 간 실질적 중재안으로 1.5트랙 협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지난번 스웨덴에서 이뤄진 남북미 회동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되겠죠?

명민준 앵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제재의 틀 아래서 공동선언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방안들이 가능할까요?

명민준 앵커>
한편 어제부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키리졸브연습(KR)을 대체한 새 연합지휘소연습인 '동맹'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연합훈련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또 북한 비핵화를 견인할 효과적인 조치가 될 수 있을까요?

명민준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미국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서로 빅딜 제안을 전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제안 내용 짚어주신다면요?

명민준 앵커>
이 문서의 전달 사실을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공개했다는 점도 의미심장한데요 상징적인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이어 볼턴 보좌관은 '실패한 2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표현에는 극구 반대하며 후속 협상을 통한 성과 도출의 가능성은 계속 열어뒀습니다.
미국이 그리는 다음 협상 지도는 무엇일까요?

명민준 앵커>
북한 동향 살펴보죠.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이례적 회견이 있었죠.
최 부상은 미국의 계산법이 의아하다며 김 위원장의 생각이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중국 내륙을 관통해 최단 노선으로 평양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을 서두르는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경제 개발을 위해 꺼내든 영변 포기 카드에도 미국의 제재 해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한 귀국길 아니겠습니까? 북한의 다음 선택지 어떻게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우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르면 오늘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한미 간 ‘포스트 하노이’ 대면 논의의 출발선이 되는 셈 아닐까 싶은데요?

명민준 앵커>
이와 관련해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명민준 앵커>
우리 정부는 대사 인선을 통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우방국들의 계속된 지지와 공조를 재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한 정부 과제,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명민준 앵커>
지금까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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