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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미, 실무협상 의지 확인···다음 만남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북미, 실무협상 의지 확인···다음 만남은?

등록일 : 2019.07.01

김용민 앵커>
사실상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어제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양국 정상이 실무회담 재개를 합의한 가운데, 다음 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지난 3일 간 너무 많은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많은 것이 성취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남긴 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실상의 3차 정상회담을 하며 직접적인 교감을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 역시 두 정상이 회담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북미 정상의 다음 만남은 언제가 될까.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개 속도에 달렸단 분석이 나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달 중순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파트너를 북한 외무성으로 지목했습니다.
북한 측 대미 협상 무게중심이 통일전선부에서 외무성으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인터뷰> 민정훈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외무성 인물들이 담당하면서 국제적 감각이나 외교적 수사, 협상에 보다 더 능숙한 사람들이 북미협상에 주도를 하게 됨으로써 '온 더 세임 페이지', 말이 좀 통하는..."

정상회담 장소는 의견이 갈리지만, 워싱턴이나 평양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희망한다면 언제든 백악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단계에 따라 어떻게 진행될지 결정될 겁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평양 방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직 핵심 의제인 북한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의견차가 있지만 양측이 실무협상을 빠르게 진행하는 데 합의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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