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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비건 美 대표 "비핵화·남북관계 개선 함께 진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비건 美 대표 "비핵화·남북관계 개선 함께 진전"

등록일 : 2018.10.31

신경은 앵커>
방한 중인 비건 미 대북 특별 대표가 청와대와 통일부를 찾았는데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긴밀한 한미 파트너십을 내세웠습니다.
양국이 평화, 안정,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원한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이것을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서 원합니다. 이 부분에서 통일부와의 협력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달 비건 대표와 첫 만남 이후 많은 일이 있었다며, 지금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북, 북미 관계의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남북 관계과 미국과 북한 관계, 서로 보조를 맞추는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하게 돼서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조 장관은 남북 회담과 교류협력 사업 현황을 설명했고, 비건 대표는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함께 진전되도록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어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2시간 면담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함께 산책하는 모습도 눈에 띈 가운데, 양측은 한미 간 상호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조관계를 굳건하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한에서,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한미 간 이견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미국 측은) 남북 관계 진도를 조절해달라는 얘기를 할 수 있고 우리 정부는 너무 그러다 진짜 파탄이 날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한 일정을 마친 비건 대표는 내일(31일) 출국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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