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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쉬는 시간 보장'···"보육서비스 질 향상"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보육교사 '쉬는 시간 보장'···"보육서비스 질 향상"

등록일 : 2018.07.02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과로가 일상이 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도 숨 돌릴 틈이 마련됐는데요,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4년 육아정책연구소가 조사한 '어린이집 교사 복지실태'를 보면, 전국 어린이집 교사는 하루 평균 11시간 일하지만 휴식시간은 17분에 불과합니다.
과로와 저임금에 시달리지만 이들의 직장인 어린이집은 휴식 공간조차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보육교사가 8시간 근무하면 1시간의 쉬는 시간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보육교사 휴게시간 확보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쉬는 시간 발생할 돌봄업무 공백은 보조교사 6천 명 충원으로 지원합니다.
시행 첫 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가 근무 중 쉬는 시간을 제대로 쓸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도
녹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어린이집 선생님들) 휴게시간을 확보해드리려고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많이 미진한 것 같아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뭐가 부족한지 알아보고 싶어 왔습니다.
보육교사들은 다양한 보완책을 통해 쉬는 시간 확보대책이 헌장에 정착되면 아이들 교육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은희정 / 사랑숲 어린이집 보육교사
"휴게시간을 통해서 그 쉼 속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대책이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보육교사들의 실질적인 쉬는 시간 보장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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