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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각종 휴가에 건강 관리까지···중소기업도 '워라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각종 휴가에 건강 관리까지···중소기업도 '워라밸'

등록일 : 2018.09.13

신경은 앵커>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중소기업에서는 '워라밸'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까요?
'워라밸'을 우수 중소 기업을 찾아가봤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게임 개발 공급업체에 다니는 김연정 씨.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지만 큰 불만은 없습니다.
야근한 다음 날 늦게 출근할 수도 있고, 대체휴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프로젝트가 끝나면 기여도에 따라 유급 휴가를 받아 긴 휴식을 보장받고, 마감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스케줄 거부권'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정 / 에이스 프로젝트 직원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 안에 스크럼 마스터가 있어서 스크럼 마스터 분이 일시가 너무 촉박하다 싶으면 마감기한을 늘리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대체 휴가나..."

이뿐만이 아닙니다.
회사는 근처 피트니스 센터와 연계해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해주고, 해마다 1인당 80만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여행과 교육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워라밸 실현으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업도 순수이익과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오송회 / 에이스프로젝트 홍보담당자
"실제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올랐어요. 그래서 평가 각종 사이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셨는데요. 생산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는데 구성원분들의 어떤 효율성이라든가...“

노동시간 단축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생산성 하락을 고민하며 선뜻 실천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워라밸 실천 우수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워라밸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정부는 저녁 있는 삶의 실현으로 약 14만에서 18만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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