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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통신선 완전 복구하기로···도로·철도 등 논의 계속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군 통신선 완전 복구하기로···도로·철도 등 논의 계속

등록일 : 2018.06.26

남과 북이 7년 만에 열린 대령급 실무 회담에서 빠른 시일 내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일은 철도 연결 협의를 위한 실무 회담이 개최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남북은 지난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의 후속 조치로 군 통신선의 완전한 복구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을 북측에서는 엄창남 대좌를 각각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경의선 남측 지역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만났습니다.
대령급 실무 접촉은 지난 2011년 2월 이후 7년 4개월 만입니다.
남북은 우선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의 빠른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판문점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 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지구 통신선은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실돼 신설이 필요한 상황으로, 남북은 필요한 자재나 장비 등을 추가 논의해 복구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재 음성통화만 가능한 서해지구 통신선에 대해서는 팩스 송수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다만 남북 함정간 교신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추후 실무 문제에 대해 서는 남북이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북은 이번 주 판문점에서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철도 협력을, 오는 28일에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도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이어 남북은 다음 달 4일, 산림협력 분과회의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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