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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오늘 평양행···4~5일 경기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오늘 평양행···4~5일 경기

등록일 : 2018.07.03

내일(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정부대표단이 오늘 방북합니다.
조금 전 서울공항에서 출발했는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네, 남북 통일농구 경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측 대표단이 오늘(3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갑니다.
10시에 대표단이 탄 공군기가 이륙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단 인원은 모두 101명입니다. 
먼저 정부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5명입니다.
여기에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기자단과 중계방송팀 등으로 대표단 명단이 꾸려졌는데요.  

원래 대표단 인원은 100명 이었는데요, 북측 요청으로 장래 아나운서 박종민 씨가 합류하면서 101명이 됐습니다.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남녀 농구단의 사령탑을 맡습니다.
이들은 서울공항에서 군용기 2대에 나눠타고 평양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제재 문제 등으로 민간항공기 대신 군용기를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인데요.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됐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습니다.
농구 경기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모두 4차례 열립니다.
내일(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열게 되는데요.
앞서 남북 당국은 지난달 18일 열린 남북체육회담을 통해 평양에서 남북 통일농구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대표단의 방북에서는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별도 접촉을 할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의 방북은 11년 만인데요.
정부 고위관계자도 어제(2일) 조 장관이 방북을 하게 되면 북측 인사들을 다양한 계기에 만날 수 있고 여러 남북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며 가서 농구 대회만 하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일과 5일 경기를 치른 뒤 오는 6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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