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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마무리···北, 코리아오픈 탁구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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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마무리···北, 코리아오픈 탁구 참가 확정

등록일 : 2018.07.06

남북 통일농구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남북은 15년 만에 재개된 통일농구를 시작으로,체육 교류를 계속 이어갈 전망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이틀 간 열렸던 남북 통일 농구 경기 대회가 끝났습니다.
남북은 첫날엔 혼합경기를 통해 서로 호흡을 맞추고, 이튿날엔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특히 남북 대결은 치열한 한판 승부였습니다.
부딪치고 엉키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코트를 달궜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남북이 한민족임을 알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남자 농구대표팀 선수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고 다음에 또 만나면 반갑게 환영해 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하면 서울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환영해 줘야죠."
농구는 끝났지만 남북 체육 교류는 이제 시작.
남북은 어젯밤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열고 7월과 8월 남측에서 열릴 체육 관련 행사에 북측이 참여할지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당장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선수단 규모는 25명.
7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23일 같은 경로로 출국합니다.
다음달엔 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습니다.
남북은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꾸리기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협의해 같이 해결해 나가자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북측에 합동훈련을 최대한 빨리 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다음달 31일에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북한의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선수단 규모는 21명으로, 선수단은 개막 당일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통일농구대회도 다시 한번 열립니다.
남측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있어 우리 정부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사를 준비한단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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