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정상회담 시기 확정 기대"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정상회담 시기 확정 기대"

등록일 : 2018.08.12

김유영 앵커>
내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의 의제는 판문점 선언 이행 점검과 남북정상회담 준비 문제인데요.
청와대는 내일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 북측에서 리선권 위원장이 머리를 맞댑니다.

녹취>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8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가 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고위급회담은 남북, 북미 간 선순환을 위한 회담이라며, 남북회담이 북미회담을 촉진하고 북미회담이 남북관계의 발전을 앞당기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고위급회담 준비와 관련해 북측과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선 내일 회담에서 눈에 띄는 건 양측 대표단의 면면입니다.
남측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를 고려해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회담장에 나갑니다.
남 차장은 조 장관과 동행하는 차관급으로,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 문제, 지난 4.27 판문점선언 합의 내용에 대해 잘 아는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반면 북측에선 철도성과 국토환경보호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인사를 내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카드로 경제협력 가속화를 내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경협과 관련해 우리 측에서도 실무 수행원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같이 나간다며, 내일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비핵화 협상을 위해 조만간 방북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면서 북미간 대화도 재개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