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내일부터 연말 정산이 시작되죠.
이것 저것 준비해야할 서류가 많은데요.
정부 24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연말정산 증빙서류···정부24에서 '무료' 발급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행정안전부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보시는 것처럼 정부24에서 별도의 화면이 구성되는데요, 주민등록등본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증명, 장애인증명서, 재학증명서 등을 신청하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을 할 때 자주 쓰는 교육비 납입증명서나 개별주택가격 확인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증빙서류는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발급받으면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붙기도 하죠.
정부 24에서는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비회원이더라도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2.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연말정산간소화 설치 없이 서비스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개인용 PC에 설치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액티브X와 실행파일(EXE) 등이 대표적인데, 그동안 대부분의 공공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플러그인 제공 알림창이 떠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까지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없애기로 했는데요, 우선 당장 이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부터 부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바뀝니다.
이 외에도 정부24와 국민건강보험 대표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보건복지부의 임신육아 종합포털과 복지로 등 22개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가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보다 간편하게 공공 웹사이트 이용이 가능해지겠네요.

3. 설 명절 앞두고···임금체불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가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동자의 소득보호를 위해 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합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총 3주간 임금 체불이 발생했던 사업장이나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을 사전 점검하고, 체불 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필요한 경우 바로 현장에 출동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를 위해서 융자제도의 이자율을 각각 1%p 낮춰주고, 체불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계비 융자제도 이자율도 1%p 한시적으로 인하합니다.

4. 내일배움카드···비정규직 근로자도 지원
내일배움카드라고 들어보셨나요.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재직자용과 실업자용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재직자용의 대상이 확대되는데요, 기존에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만 대상이 됐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도 지원받을 수 있게 바뀝니다.
1인당 연 150만 원까지 지원되고, 총 10만 명이 혜택을 볼 걸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포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
직업훈련포털(hrd.go.kr)에서 신청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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