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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피서철 '해수욕장 몰카' 집중단속한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피서철 '해수욕장 몰카' 집중단속한다

등록일 : 2018.07.17

신경은 앵커>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해수욕장 몰카' 범죄를 집중 단속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한여름 뙤약볕을 피해 찾은 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과 파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지만, 여성들은 휴가지에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해수욕장 '몰카'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몰카 범죄 13건이 발생했습니다.
1년 전(6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녹취> 이명원 /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사이버수사전략팀장
"불법촬영 범죄와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는 범죄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공포와 불안이 커지고 이에 따라 정부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대천과 해운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은 해당 지역 경찰과의 협업으로 이뤄집니다.
전화인터뷰> 염건령 / 한국범죄학연구소장
"휴양지에선 정복경찰관이 사람들 눈에 자주 띄게 돌아다니면서 순찰 활동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범죄 예방에 큰 신호가 됩니다."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 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성범죄자로 등록되면 신상정보도 공개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집중단속과 함께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라는 내용의 국민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피서객들은 '성범죄자 알림이(e)앱'을 활용하면 주변에 거주 중인 성범죄자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음성과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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