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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 속 농작물·가축 피해 속출···정부 총력 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폭염 속 농작물·가축 피해 속출···정부 총력 대응

등록일 : 2018.08.13

김용민 앵커>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가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 급등하고 있어 정부가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달부터 이어진 유례없는 폭염으로 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폭염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는 2천334.8㏊로 집계됐습니다.
작물별로는 과수가 1천105.8㏊로 피해가 가장 컸고, 특작 549.4㏊, 채소 420㏊로 조사됐습니다.
수년간 풍년을 기록했던 벼도 63㏊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가축 피해도 이어져 지금까지 543만 9천928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개호 신임 농식품부 장관은 피해 수습과 수급 안정화에 전방위적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관수 시설을 설치하고,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난 충남과 전남에는 비상 급수를 실시합니다.
과수 피해 농가에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탄산칼슘과 영양제 등을 지원합니다.
품질이 낮은 생과는 정부가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축산 농가에는 축사용 냉방장비 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러 가지 대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어려운 농민들의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폭염에 취약한 배추와 무 등 노지채소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품목을 늘리고, 보험료율을 조정해 농가의 보험료 부담은 덜어줄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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