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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 속 건설 현장 비상···열사병 대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폭염 속 건설 현장 비상···열사병 대비

등록일 : 2019.08.05

신경은 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바깥 작업이 많은 건설 근로자들은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장소: 세종시 나성동)
세종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건설 근로자들이 뙤약볕 아래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임소형 기자 lsh2073lsh@korea.kr>
"이곳 현장은 보시는 것처럼 기온이 35도를 웃돌 정도로 무덥습니다. 이렇게 잠시 서있을 뿐인데 온 몸에 땀이 나고 어지럽기까지 합니다."

햇볕에 달궈진 뜨거운 자재를 옮기는 일은 종일 몸을 써야하기 때문에 고생스럽습니다.

인터뷰> 전민수 / 건설 근로자
"날이 더우니까 땀이 많이 나고 땡볕 같은 데는 진짜 덥습니다. 너무 뜨겁고..."

바깥 작업이 많아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건설 근로자들은 온열질환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물, 그늘, 휴식 등 3대 기본 수칙을 잘 지키는 것 만으로도 열사병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고, 탈수를 막기 위해 소금이나 포도당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한 시간마다 10분에서 15분 이상은 그늘진 곳에서 쉬어야 합니다.

인터뷰> 박광이 / 안전관리자
"작업자들이 너무 힘들어 하니까 근무 시간대 조정을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정이 조금 늦춰져도 안전을 우선시해서 작업을 할 수 있게끔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더위가 심해지면서 기존에는 주의보와 경보 2단계로 분류했지만 올해부터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해 대응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폭염이 심해지면서, 옥외작업 중지 권고 기준을 38도에서 35도로 낮췄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경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안전보건수칙 홍보를 통해 야외 노동자 건강보호에 힘쓸 계획입니다.

KTV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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