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내년 하반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모두 6만 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됩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하는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에 나머지 3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합니다.
먼저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 지구의 1천1백 가구가 사전청약을 실시합니다.
9월과 10월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1천 5백가구의 사전 청약을 받고 11월에는 부천 대장 2천가구를 비롯해 고양 창릉과 하남 교산에서 이뤄질 계획입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성남과 과천, 안산 등 중소형 공공택지에서도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전 청약을 진행합니다.

녹취> 김흥진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지구계획이 확정되고 토지보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단계에서 진행하는 사전청약제도는 본청약보다 공급시기를 1~2년 앞당겨 진행합니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본청약 시 100% 당첨권을 제공해서 최근 과열되고 있는 매매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남양주 왕숙, 안양 인덕원 등에서 나머지 3만 가구 물량의 사전청약이 이뤄집니다.
태릉 골프장과 과천청사부지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과 청사 활용계획 등을 마련한 뒤 사전 청약 계획을 발표하고 용산 캠프 킴과 서부면허시험장도 미군의 반환과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추후 일정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밖에 8.4 공급대책에서 공급계획이 나왔던 용산 정비창 부지는 2022년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일반 청약 18만 가구와 임대주택 13만 가구로 2022년까지 수도권에 37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본 청약에 해당하는 일반 청약 물량 18만 가구는 올해 4분기 위례지구를 비롯해 고양 장항 성남 판교대장 등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과천 주암지구 2022년에는 과천 지구 등에서 이뤄집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중 남양주 왕숙과 인천 계양 등 일부 지구는 보상공고를 완료해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이와 함께 나머지 지구도 내년 상반기에 보상 공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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