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과 개별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다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남북관계 동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변함 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영국 정부의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해 유엔 총회 계기에 열린 한영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고위 인사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메이 총리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메이 총리는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회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한반도에서의 정세 변화는 지난해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단초가 되었음을 설명하고 독일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양 정상은 한-EU FTA를 토대로 양국이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중소기업 육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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