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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립유치원 잇단 폐원 신청···"국공립 확충 앞당길 것"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사립유치원 잇단 폐원 신청···"국공립 확충 앞당길 것"

등록일 : 2018.11.13

유용화 앵커>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후폭풍이 거셉니다.
폐원까지 강행하는 유치원들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국공립 유치원 확충 계획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교육부가 감사를 강화하자 일부 유치원은 꼼수까지 부리며 폐원을 강행합니다.
원아 수를 줄여 운영에 필요한 정원을 채우지 않거나 수업시간을 대폭 축소해버리는 식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60개 사립유치원이 폐원 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을 안내했습니다.
당장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녹취> 강미정 / 유치원 예비 학부모
"당장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엄마들은 결국에는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유치원의 요구사항을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

시민단체는 정부가 하루빨리 손에 잡히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장하나 /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국공립 확충 계획을 어디에 어떻게 하겠다 이런 것들이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고요. (교육부가) 실제 시민들과 학부모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손에 잡히는 대책들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

제3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회의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 확충계획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근 유치원 폐원을 검토하는 사립유치원 숫자가 늘어나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장 내년 2월까지 예상되는 폐원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에 긴급하게 국공립 확충에 들어가고자 하며..."

'폐원 꼼수'를 부리는 유치원에 대해선 학부모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한 구체적인 처분기준도 마련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이와 함께 교육부는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을 개정해 모든 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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