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사립유치원 365곳 개학 연기···유 부총리 "강력대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사립유치원 365곳 개학 연기···유 부총리 "강력대응"

등록일 : 2019.03.04

임보라 앵커>
오늘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는 곳이 많은데요.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연기를 결정한 전국 사립유치원이 365곳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비상대책상황반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교육부에 오늘(4일) 오전 9시 기준 개학연기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은 전국 365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남이 87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7곳, 대구 50곳, 충남 43곳, 경북 41곳 등이었습니다.
특히, 개학연기 여부를 안 밝힌 유치원도 121곳이나 있어, 실제 개학연기 유치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오늘(4일) 경기도 비상대책상황반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유 부총리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치원 개학 연기는 불법"이라고 강조한 뒤 "지금이라도 즉각 개학 연기를 철회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교육당국은 오늘(4일) 전체 사립유치원에 경찰 등 공무원을 보내 개학 여부를 조사하고, 연기가 확인되면 즉각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들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학연기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설립 허가, 고발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불법휴업을 강행하고 폐원도 불사하겠다는 위협을 지속한다면 민법 제38조에 의거 해 한유총의 설립 허가 취소를 진행하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 개학을 미룬 경우 학부모는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절차에 따라 임시 돌봄을 신청하면 서비스받을 수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