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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유치원 개학연기 강경 대응···한유총 '철회' 결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부, 유치원 개학연기 강경 대응···한유총 '철회' 결정

등록일 : 2019.03.05

유용화 앵커>
오늘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며 개학을 연기했던 사립유치원에 정부가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투쟁을 주도했던 한유총이 개학연기를 철회하고, 내일부터 유치원을 정상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오늘(4일) 개학을 연기했던 전국 사립유치원은 총 239곳.
하지만 18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체 돌봄을 실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오늘(4일) 오후 3시 40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새 학기 유치원 개학을 한 오늘 학부모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교육부 장관으로서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개학 연기를 한 사립유치원에 대해 불법으로 간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한유총의 설립허가 취소를 결정하고, 세부절차 검토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는 내일(5일) 해당 유치원을 재방문해 휴업상태가 확인되면 즉시 형사 고발하고, 한유총 본부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 계획을 전했습니다. .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정부는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치원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여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한유총은 오늘(4일) 오후 5시 입장문을 내고, 개학연기를 조건 없이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정섭 / 영상편집: 양세형)
한유총은 학부모의 염려를 더 이상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내일부터 각 유치원은 자체판단에 의해 개학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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