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날인 오늘, 전국 천여 곳의 고사장에서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었습니다.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생들은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수능을 치를 학교를 미리 둘러봤는데요.
현장에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곽동화 기자>
수능 전날 고사장을 미리 둘러볼 수 있는 예비소집일.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남윤서 / 고3 수험생
"내일이 수능이다 보니까 예비소집이기 때문에 한 번 어떤 고등학교인지 경험을 (하려고 왔어요.)"
인터뷰> 임성엽 / 고3 수험생
"지금 와서 수험표 받고 지금 (시험 볼) 학교 가는 길이에요."
수험생을 응원하러 가는 후배들의 발걸음도 바빴습니다.
인터뷰> 손민호 백동민 조승현 / 서울 경복고 2학년
"(선배들) 응원하러 가기 위해서 북을 치겠습니다. 선배님들 수능 잘 보세요!"
올해 치러지는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 3백여 명 늘어난 59만 4천924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합니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1교시 전 시험장에 입실한 후에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예비소집 때 안내되는 주의사항을 잘 들어야 합니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한국사 외 과목을 택해 시험을 보는데,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볼 경우 부정행위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휴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돼 있고, 올해부터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이어폰이 추가됐기 때문에 시험시간에 소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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