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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부 "일본 과도한 반응···매우 유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외교부 "일본 과도한 반응···매우 유감"

등록일 : 2018.11.30

유용화 앵커>
앞서 보셨듯이 오늘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했는데요.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외교부는 일본의 반응에 유감을 표시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일본 정부는 오늘 대법원의 손해배상 명령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판결 직후 담화를 내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판결은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백히 반하고,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에 항의했습니다.
패소한 미쓰비시 중공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오늘의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리고,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일본정부와 연락을 취하며 적절히 대응하겠다면서 사실상 판결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를 청사로 불러 일본의 과도한 반응에 항의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일본 정부의 과도한 반발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우리 사법부 판결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자제를 촉구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양세형)

외교부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정신적 회복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민관 합동으로 손해배상 관련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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