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시범 철수하기로 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파괴 작업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 제거 작전도 완료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9·19 군사합의에 따라 이달 초부터 실시했던 DMZ 내 GP 철수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남북 양측은 보존하기로 합의한 각 1개의 초소를 제외하고 GP 건물의 흔적도 없이 철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각각의 GP가 제대로 철거됐는지 상호 검증하는 절차에 돌입합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상호 검증 절차 일정에 대해 북측과 협의중에 있고, 확정되면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지뢰 제거작전도 완료됩니다.
남북은 내년 4월부터 이 지역의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는데, 이에 앞서 지뢰 제거부터 진행한 겁니다.
이후 유해발굴에 필요한 도로 개설 작업을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의 자유 왕래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최 대변인은 올해 안에 JSA를 자유왕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공동 근무수칙 마련 등이 처음인 만큼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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