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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체육계 폭력, 철저 수사·엄중 처벌 이뤄져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체육계 폭력, 철저 수사·엄중 처벌 이뤄져야"

등록일 : 2019.01.15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로운 참모진이 참석하는 '2기 청와대' 첫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림 기자.

정유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신경은 앵커>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은 체육계 폭력에 대해 언급했죠?

정유림 기자>
네, 그렇습니다.
2기 참모진들이 처음 참석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체육계 성폭력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문재인 대통령
"드러난 일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 그리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체육계 폭력·성폭력 문제에 대해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2차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한 보장이 있어야 모든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털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체육 분야에서의 성적 지상주의와 엘리트 체육 위주의 육성 방식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국제대회의 메달을 이유로 어떠한 억압과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직원의 공직기강도 강조했는데요, 2기 청와대는 초심을 되새기고 다시 다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주기를 특별히 당부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1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보완하면서 더 유능한 청와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청와대 1기가 혁신적 포용국가로 전환의 기틀을 놓는 혁신기였다면, 2기는 혁신의 성과를 내고 제도화하는 도약기라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유능의 척도 속에는 소통 능력도 포함된다며, 기업과 시민사회, 여야 등 전방위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용화 앵커>
정 기자, 내일은 대통령의 기업인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 주시죠.

정유림 기자>
네, 청와대가 새해 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부친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만날 것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내일은 기업인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중견기업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자리합니다.
참가 기업인은 대한상의가 청와대와 조율을 통해 선정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 등 경제 관련 부처가 모두 참석합니다.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대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장 기업인의 건의 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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