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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군에도 설치"···수소드론 도입 검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소충전소 군에도 설치"···수소드론 도입 검토

등록일 : 2020.06.17

유용화 앵커>
수소차 보급에 큰 걸림돌로 지적받는 수소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유형의 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군사시설에 설치해, 군은 물론 민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번 충전으로 6백km 넘게 달릴 수 있는 수소자동차.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수소차인 현대자동차 넥쏘의 국내 누적판매 대 수는 지난 5월 기준 7천대를 넘어, 이 추세라면 곧 누적 판매 대수 1만대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도 내년까지 수소차 10대의 시범 운영을 거쳐 군사시설에서의 수소차 이용을 늘리기로 한 상황.
하지만 수소차 이용에 필수인 수소차 충전소는 현재 전국에 모두 39곳에 그치는데다 군사시설에는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이에 정부가 국내 최초로 민과 군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 건설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가 군사시설 보호와 군사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지 심의를 거쳐 대전에 위치한 자운대 입구 부지를 제공하고, 산업부와 환경부, 기업 등 관계 기관이 힘을 합쳐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이렇게 민과 군이 함께 쓸 수있도록 시설을 설치한 경우는 흔하지 않은 일인데 이런 결정을 군에서 한 것이 대단한 일이고 그런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수소 선진국으로 가는데 큰 기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 자운대 입구에 착공될 민군 겸용 수소충전소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또 두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수소드론, 'DS30'의 군사용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수소 드론은 한 번 뜨면 최대 30분을 비행하지만 DS30은 최대 2시간을 날 수 있어 도입이 될 경우 정찰과 원거리 타격용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다른 지역의 군용지 가운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7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중인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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