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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더욱 확산돼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더욱 확산돼야"

등록일 : 2019.05.20

임소형 앵커>
가정의 달, 5월에는 정부가 '워라밸'을 실천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데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우수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1년 6개월 차 신혼을 만끽하고 있는 하인호 씨.
현재 임신 중인 아내와 매번 정기검진을 함께합니다.
이 회사에서 운영 중인 일과 생활 균형 지원제도 덕분입니다.

인터뷰> 하인호 / ㈜우아한형제들 직원
"검진을 갔다가 남은 시간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요. 평일에 산부인과 병원을 가고 하면 남자분들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같이 가니까 (아내가) 좋아하죠"

이 밖에도 본인이나 가족 생일에는 조기 퇴근이 가능하고, 자녀의 학교행사가 있을 땐 특별 휴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주 유급 휴가를 보장하는 배우자 출산휴가는 현행법에 명시된 3일 유급휴가보다 11일이 더 됩니다.

인터뷰> 안연주 / ㈜우아한형제들 피플팀원
"있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쓰게 하는 분위기가 중요한데, 그것을 대표님부터 잘 쓰고 계시고, 팀원들에게 잘 지원 해줘야 하잖아요. 본인이 필요한 시기에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회사 평판도 올랐습니다.
2017년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으로 꼽힌 데 이어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매년 5월에 수여하는 일과 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사업장을 찾아 이 같은 우수기업들이 확산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 법 개정에도 나섰습니다.
유연 근로와 돌봄문화 정착을 뼈대로 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2년까지 늘어나고 배우자 출산 휴가 유급일은 열흘로 확대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개정안 시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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