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고성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대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요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소: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강원도 산불 관련 긴급회의 주재

위기관리센터 긴급회의(2019.4.5)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강풍으로 주변지역에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진화에 아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는 조기 산불 진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총력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진화과정에서 진화작업에 동원되는 소방관 등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지역이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인근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도, 유사시에는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피해 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민 대피 지시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르지 않거나 도로에서 우왕좌왕하는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 대해서 강제적인 조치를 내려서라도 생명의 안전을 확보하는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경우에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알려주시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대책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리께서 후속 대응 상황을 면밀히 챙겨주시고 필요 시 관계기관회의 개최 등 상황점검 및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불 피해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성이나 인제 지역 산불의 경우에 필요한 경우에는 북한 측과의 협의의 필요성이 높으므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방송 보도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산불 예방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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