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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스템반도체'의 새로운 도전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시스템반도체'의 새로운 도전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19.05.01

유용화 앵커>
삼성전자의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0.15% 감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력품목인 반도체 부문의 부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전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정보와 데이타를 저장하는 기능을 갖고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다른, 비메모리 반도체 즉 데이터를 해석·계산 처리기능을 갖는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한자리수에 불과합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4배 규모를 지니고 있으며, 약 26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자동차, 에너지 등 IT 융합산업의 후방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분야로서 앞으로도 매우 유망한 시장매력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은 그동안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동인에 대해서 다른나라에 비해 등한시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제2의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만은 정부차원에서 연간 1,880억을 투자해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고급 인력양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중국 역시, 2020년까지 55조원의 파격적인 지원 투자를 한다는 계획아래- 연간 4~5조 단위규모의 예산을 집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5년 간 1,154억만 지원투자 했을 뿐입니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이 수조원 규모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을 펼쳐왔던 점과 비교하면 매우 뒤떨어졌다고 할수있습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수준높은 기술력, 고급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입니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3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발전 비전과 지원책 등을 발표했죠.

삼성전자도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는데요.

아무쪼록 이번 계획이 신성장동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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