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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공항·항만 검역실태 점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공항·항만 검역실태 점검

등록일 : 2019.06.14

신경은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검역이 한층 강화됐는데요.
정부가 주요 공항과 항만의 검역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바이러스성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데, 치사율이 100%에 이릅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병한 뒤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향미 /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관
"발생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이나, 그들이 가져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축산물로 인해서 그것이 잔반으로 돼지에 제공될 때 우리나라에도 발생 될 수 있는..."

이에 정부는 국경지역 검역을 강화하고, 지난 4일부터 8일간 전국 주요 공항과 항만 11곳의 검역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검역 강화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오가는 노선에 검역탐지견이 추가 배치됐고, 이곳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의 휴대품 검색은 강화됐습니다.
인천공항과 항만에서는 지난달부터 휴대품을 모두 열어서 확인하는 개장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불법 축산물을 들여오다 적발되면, 이번 달부터는 과태료가 최대 1천만 원까지 부과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방문한 축산 관계자의 경우에는 소독과 차단 방역 교육을 받았는지 집중 확인했습니다.
항공기 또는 선박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소각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입국할 때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공항과 항만에 홍보용 배너와 전광판을 추가 배치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국경 검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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