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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충남 홍성 음성 판정···태풍 철저 대비

KTV 뉴스중심

충남 홍성 음성 판정···태풍 철저 대비

등록일 : 2019.09.30

김유영 앵커>
국내 최대 양돈지역인 충남 홍성군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정부는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소형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임소형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충남 홍성군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어제 오전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계류 중이던 돼지 19마리가 폐사했다며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어제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에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풀리면서 도축장에 돼지가 몰려 환기가 안 돼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충남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240만 마리로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홍성군은 59만 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아 우려가 컸습니다.

김유영 앵커>
방역당국이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죠?

임소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추가 발병 없이 잠잠했는데요.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잠복기가 4일에서 19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어 방역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화군 돼지 살처분을 서두르는 한편 태풍 이후 소독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태풍이 지난 후 즉시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축산 관련 시설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사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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