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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안전검사 통과한 돼지만 유통···"안심하고 드세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안전검사 통과한 돼지만 유통···"안심하고 드세요"

등록일 : 2019.10.21

신경은 앵커>
아프리카돼지 열병으로 돼지 고기 먹어도 문제가 없는지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철저한 안전 검사를 통과한 고기만 유통되는 만큼,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양돈농가에서는 돼지열병 확산 우려 때문에 많은 수의 돼지를 싸게 내놓고 있습니다.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4천 원대를 유지하던 돼지고기 도매가는 이후 6천 원대로 올랐다가 한 달이 지난 지금은 3천 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줄면서 돼지고기 소매 가격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 2천 원대였던 돼지고기값은 이달 들어 하락 세를 보이더니, 1천886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실제 상황은 어떨까요. 제가 마트 정육코너에 나와보니, 여느 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돼지고기 구매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차복자 / 세종시 한솔동
"예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더라고요."

인터뷰> 김민선 / 세종시 반곡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찝찝해서 사람들이 잘 안 사는 것 같고 저도 조금 먹기 꺼려져요."

하지만 감염된 돼지고기는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애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과 인접 농가에서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지 않고, 가축방역관이나 공수의로부터 정밀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출하가 가능합니다.
도축장에서도 검사관이 돼지를 해체해 장기 상태가 건강한 경우에만 시장에 유통됩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거듭 말씀드리지만 ASF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돼지고기는 철저한 안전검사를 통과해야만 유통됩니다.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잡수셔도 됩니다."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70도 이상에서 30분 넘게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평소처럼 삶거나 구워 먹으면 안전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송기수 / 영상편집: 정현정)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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