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8월부터 국가 암 검진에 '폐암' 추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8월부터 국가 암 검진에 '폐암' 추가

등록일 : 2019.07.30

김유영 앵커>
다음 달부터 폐암도 국가 암검진에 포함됩니다.
오랜 시간 담배를 피운 고위험군이 검진 대상인데요.
박천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1. 국가 암 검진 '폐암' 추가
우리나라에서 암 사망 1위인 폐암은 5년 상대 생존율도 췌장암 다음으로 낮습니다.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발병 90% 정도는 흡연에 기인합니다.
특히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11배 정도 위험도가 높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국가 암 검진 대상은 흔히 5대 암이라고 부르죠.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인데요, 여기에 8월부터는 폐암도 추가됩니다.
고위험군으로 검진 대상은 한정되는데요, 만 54세에서 74세 남녀 가운데, 30갑년 이상의 흡연 이력을 갖고 있는 자가 대상입니다.
30갑년이란, 매일 한 갑씩 30년을 피운 경우와 매일 두 갑씩 15년 동안 담배를 피운 경우 등인데요, 우선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다만 8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내년 12월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상위 50%는 검진료의 10%를 부담하면 되고,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이 없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검사 결과와 함께 금연상담 등도 제공할 예정으로, 필요하다면 금연치료 지원사업과 연계해 장기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2. 중동 방문 시 '메르스' 주의
치사율 40%에 달하는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올해 전 세계에서 17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한 환자입니다.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데요, 기본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 등은 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출국이 예정돼 있다면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메르스 외에도 수막구균성 수막염과 장티푸스, 홍역 등이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여행 후,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1399번으로 연락해 반드시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3.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수산물 가운데 여름철 보양식을 꼽히는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가 큽니다.
하지만 겉으로 봐서 원산지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실제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건수를 보면 전체 활어의 30% 정도가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로, 위반율이 가장 높습니다.
휴양지 여행객들의 수요가 많아지는 8월 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이 실시됩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참돔과 가리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음식점을 대상으로 민물장어와 미꾸라지 등도 일제히 단속합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원산지 표시가 의심된다면 1899에 2112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