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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靑 "日 조치에 강한 유감···공은 일본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靑 "日 조치에 강한 유감···공은 일본에"

등록일 : 2019.08.29

유용화 앵커>
청와대도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일 군사 정보 보호 협정 종료와 관련해, 공은 일본측에 넘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청와대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조치가 시행됐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일본은 오늘 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김 차장은 일본이 우리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지소미아와 연계했다고 주장하지만 당초 안보와 수출규제를 연계시킨 것은 일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신력 있는 국제안보과학연구소가 집계한 전략물자 수출통제 체제 순위에서 우리는 17위, 일본은 36위라며 일본의 주장게 근거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양국 간 기본적 신뢰관계가 훼손된 상황에서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소미아 종료 전에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원상회복하면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공은 일본 측에 넘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로 한미동맹이 균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한미동맹은 66년간 굳건히 뿌리를 내린 거목으로 한일 지소미아 문제로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자주의 퇴보, 자국 이익 최우선시하는 기조가 확대되는 시기에 우리로서는 국익을 위한 외교적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종 / 국가안보실 2차장
“이러한 격동의 시대에 기존의 현상유지적이고 단편적인 대응만으로는 큰 파고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김 차장은 한미일 공조 필요성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적대적 경제보복 조치로 한미일 관계를 저해한 것은 일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언급처럼 일본이 우리가 내민 손을 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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