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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동성 자금, 생산적 투자에 유입돼야"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동성 자금, 생산적 투자에 유입돼야" [가상대담]

등록일 : 2020.07.26

◇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통령님 코로나19 이후 경기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이 늘면서 시중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등 투기 시장으로 흘러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시중의 유동성이 이미 3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적 부분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하면서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정부는 넘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적인 부분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생산적인 부분으로 돈이 흐르게 하는 것은 그것을 지금 시기 최우선의 정책 목표로 삼고 기업 투자의 촉진과 건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시중 유동성 자금의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며 단일 국가 프로젝트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하지만 국가 재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금융과 기업이 함께하고 국민이 참여할 때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국가 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금융과 민간 자금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중의 막대한 유동자금이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모이고, 수익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간판이 되는 대표 사업들은 특별히 민간 파급력이 큰 사업에 주목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한국판 뉴딜이 금융과 민간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를 들자면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의 국내 복귀와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활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정부가 당초 계획한 민간? 민자? 공공 3대 분야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투자처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벤처와 스타트업 활성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민간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스타트업과 벤처에 대한 투자라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가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
올해부터 1조 원 이상으로 출발하여 2025년까지 6조 원 규모로 조성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출범은 매우 중요한 시도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분야와 백신과 치료제,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 등 바이오산업, 그린 제품, 대체 에너지, 업사이클링 등 그린 벤처기업의 성장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기업형 벤처캐피털도 조속히 결론을 내고 도입하는 등 혁신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시중의 유동성이 충분히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유동자금의 적극적인 투자는 주식시장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을 듯 합니다.
대통령께서 개인투자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을 보완하라고 지시하신 바도 있는데요.

◆ 문재인 대통령>
유동자금이 비생산적인 곳이 아닌 우리의 주식시장을 튼튼히 하는 데 모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코로나로 경제의 여건이 매우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우리 주식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량기업들의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용이해졌고, 과도하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좌우되던 우리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크게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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