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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첨단 식물공장' 등장…식물도 맞춤형 생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첨단 식물공장' 등장…식물도 맞춤형 생산

등록일 : 2015.08.03

기후 변화 등으로 농산물의 생산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온도와 습도, 빛 등을 인공 설정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안정적인 작물 재배 연구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손용규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더위 속에서 딸기 수확이 한창입니다.

딸기는 6월이면 수확이 끝나는 작물이지만 한여름에도 생산되는 겁니다.

태양광을 조절하는 차광막에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첨단시설이 딸기 생산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300제곱미터 크기의 유리 온실 식물공장은 50개의 입체적 재배 베드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컨베이어벨트시스템을 활용해 밤에는 작물을 지하로 옮겼다 낮에는 지상으로 올려 딸기 재배에 적정한 조건을 유지해줍니다.

인터뷰> 박권서 박사 / 충남농업기술연구소

"충남 특화작물인 딸기는 저온성 작물로 여름철 고온기에는 재배가 안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환경조절이 가능한 식물공장시스템을 도입해서 연중 생산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식물공장에서는 상추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식물공장은 센서와 로봇기술 등 첨단 ICT 기술로 생육 환경을 통제해 계절과 날씨, 장소 상관없이 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경제어장치가 알아서 작동하고 자동화된 양액 공급시스템을 도입해 일손 부담을 덜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공인 박사 / 농업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 등 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기술로써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식물공장의 등장으로 공산품처럼 농산물의 계획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이 비싸고 생산성이 떨어져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약용식물의 안정적인 공급 전망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현장멘트>

기후 변화에 따라 농업 생산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면서 첨단 과학을 접목한 식물공장은 미래의 새로운 농업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손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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