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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광명동굴서 시원한 여름나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광명동굴서 시원한 여름나기

등록일 : 2015.08.24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아주 상큼하게 되돌릴 수 있는 곳으로 광명동굴이 인기입니다.

동굴 속 온도가 섭씨 12도 밖에 안돼 시원한 여름나기로 제격이라고 하는데요.

최한솔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푹푹찌는 바깥이지만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 동굴의 기온은 12도입니다.

바깥기온과 무려 12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시원한 광명동굴이 요즘 여름철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루 최고 만7,000명이 찾는 등 올 들어 지금까지 광명동굴을 방문한 사람들은 40만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조원덕 국장 / 광명시 시민행복국

"찜통더위에 광명동굴에 오시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한 청정바람을 쐴 수가 있기 때문에 피서지로서 가장 좋은 곳이고 특히 이곳은 수도권 유일의 동굴로서 주민들이 오시면 무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광명동굴이 이처럼 피서지로 뜨는 것은 동굴여름축제로 제공하는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레이저 불빛이 동굴 전체를 감쌉니다.

트론과 LED의 퍼포먼스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냅니다.

동굴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 공연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읍니다.

마술사가 벽에다 붓으로 그림을 그리자 형형색색의 물감들이 칠해집니다.

벽을 부수니 이번에는 유리가 깨져 파편이 관람객들에게 덮치듯 쏟아져 나옵니다.

홀로그램 영상과 어우러진 이 공연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홀로그램 마술공연입니다.

인터뷰> 김명지 / 대전시

"와보니까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광명동굴은 1912년까지만 해도 금과 은, 아연, 동을 채굴하는 광산이었습니다.

페광으로 방치돼 오던 이 동굴을 광명시가 지난 1972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된 겁니다. 

인터뷰> 김한솔 / 서울 강서구 양천로

"사진 찍을 데도 많고 동굴이라고 하는데 사이 사이에 테마도 많이 만들어 놔서 구경하기도 좋고 정말 시원해요."

광명동굴테마파크의 동굴여름축제를 위해 광명시는 환상적인 공연뿐만 아니라 소망을 적은 황금패를 걸어두는 소망의 벽, 건강과 행복을 주는 황금길, 동굴 아쿠아월드, 귀신의 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우/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여기는 맑고 공기도 시원하고 소원도 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광명동굴은 연인들에게는 데이트코스로 가족들에게는 더위를 피하는 나들이 장소로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번 동굴여름축제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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