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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화장품 다이어트' 필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세먼지 속 '화장품 다이어트' 필요

등록일 : 2017.05.30

요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일수록 많은 화장품을 쓰기보다는 적당한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이주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대학생 지수경 씨.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피부 면역력이 나빠진 상태로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 지수경 / 경기도 부천시
“피부에 좋다는 것은 다 사용하고 있는데 피부가 계속 안 좋아져서 걱정이에요. 날씨는 건조하고 피부도 계속 갈라지고 (있어요).”
또 다른 여성도 미세먼지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희원 / 서울 강남구
“미세먼지 때문에 바로 집에 들어가자마자 세안하고 스킨 같은 것이나 로션 바르고 요즘에 또 관리하다 보니까 팩까지 붙이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유해물질은 피부 속에 침투해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화장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노혜란 교수 / 서울문화예술대 토탈미용예술학과
“여러 세안제로 2중, 3중으로 세안을 하다 보면 피부에 장벽기능 굉장히 약해져서 피부는 더 건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34.9%가 기초화장품을 5~10개 쓰고 있고 11개 이상 쓰는 여성도 22.3%나 된다는 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하는 화장품이 많을수록 화학성분에 노출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점.
피부에 자극이 돼 기미나 여드름이 생기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목받는 것이 바로 '333 법칙'으로 알려진 화장품 다이어트.
'뷰티 독설가'로 유명한 한 유명 뷰티디렉터가 제시한 원칙인데요.
3가지 기초제품만 쓰고 3가지 성분, 즉 파라벤과 광물성 오일, 합성계면 활성제를 피해야 하고 3개 이상의 브랜드를 섞어 쓰면 안 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다양한 기능이 합쳐진 멀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노혜란 교수 / 서울문화예술대학 토탈미용예술학과
“피부 타입에 맞게 지성(피부) 타입은 워터 에센스나 젤 로션을 발라주시는 것이 좋고요. 건성(피부) 타입은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지나친 것은 모자른 것과 같다는 뜻인데요.
절제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화장품 다이어트'.
역시 뭐든지 적당할 때가 가장 아름다울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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