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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해피버스데이' 타고 농촌체험 떠나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해피버스데이' 타고 농촌체험 떠나요

등록일 : 2017.07.21

할머니들이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직접 키운 특산품을 활용해 매실한과와 고추장 등을 만들고 체험학습장까지 운영한 것이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성공한 농촌 마을을 찾아가 체험해보는 '해피버스데이' 정책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현장에 장진아 국민기자가 동행했습니다.

해피버스데이를 타고 찾아간 곳은 백석올미마을.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활기가 넘칩니다.
잠시 마을기업을 둘러본 뒤 매실 한과를 직접 만들어봅니다.
유탕과정을 거친 반데기를 매실조청에 살짝 굴려 쌀튀밥 옷을 입히자 맛있는 한과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최명진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오늘 처음 만들어보는데 너무 즐거워요.”
인터뷰> 최홍대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당진이 매실로 유명한 곳인지 오늘 처음 알았고요. 몸에 좋은 매실로 만든 한과 만드니 지금 참 재미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는 한과에 이야기꽃이 피어납니다.
한입에 쏙 넣어 맛도 보고 가족들 생각에 예쁘게 포장도 해갑니다.
인터뷰> 최은주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바삭바삭하고요.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요. 최고네요.”
백석올미마을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75세.
모두 마을 주민입니다.
어르신 52명이 200만 원씩 출자해 5년 전 마을기업을 세웠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이 청춘 부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서정옥 (82세)/ 백석올미마을기업
“우리 올미한과를 맛있게 해서 정말 맛있게 먹고 그래서 건강한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화자 (75세)/ 백석올미마을기업
“여럿이들 이렇게 모여서 대화도 하고 또 이렇게 우리네 한과를 이렇게 만들다 보면 재밌어요. 이쁘게 잘 나오면 또 더 좋고 재밌고 잘 팔릴 땐 더 좋아요.”
이 마을에서는 한과뿐만 아니라 매실농축액과 고추장 등을 만들어 연간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립니다.
모든 제품의 재료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키운 겁니다.
체험학습장은 매출 증가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문객은 6천여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김금순 대표 / 백석올미마을기업
“금년에는 도농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도시인들이 진정한 농촌의 맛을 알고 농민들의 피와 땀을 알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해피버스데이는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데요.
도시민들이 농촌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그리고 마지막 주 토요일에 떠나는 해피버스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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