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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한국문화원, 이탈리아에 한류 전파한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로마 한국문화원, 이탈리아에 한류 전파한다

등록일 : 2017.09.20

유럽 역사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로마에도 한국문화원이 있는데요.
지난해 말 문을 연 로마 한국문화원에는 우리 음식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공주희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대 문화유산이 즐비한 이탈리아 로마의 노멘타나 대로에 있는 한국문화원입니다.
본관과 별관, 두 채의 건물 안은 우리 문화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이탈리아 학생들이 고운 한복 차림으로 사랑방을 둘러봅니다.
작은 탁자가 앞에 놓인 방석에 앉아 조선시대 양반이 되어 봅니다.
사극 드라마에서 봤던 가야금을 연주해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껴봅니다.
인터뷰> 피파체나 /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객들은 한글의 탄생과 역사를 설명 듣고 훈민정음과 한글 자음, 모음 구성을 살펴봅니다.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이름과 좋아하는 단어를 한 자 한 자 적어 봅니다.
한복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며 한국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음식 강좌도 인기입니다.
오늘 배울 한식 메뉴는 김밥.
요즘 한국에는 많은 김밥집이 있습니다.
직접 셰프로 나선 문화원장의 설명과 시범을 눈여겨보면서 김밥을 만들어봅니다.
김밥을 마는 것이 보기보다 쉽지 않지만 학생들의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이번 체험에는 한국에 관심 있는 사피엔자대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에리사 리날디 / 로마 사피엔자대학교
“김밥 직접 만들었는데 맛있어요.”
인터뷰> 데니세델시그노레 / 이탈리아 로마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돼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 발레리아 기티에레즈 / 이탈리아 로마
“오늘 김밥을 만들어봤는데요 한국문화원을 통해 한국음식을 접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적으로 31번째, 유럽에서는 10번째인데요.
우리 문화 체험관에는 현지 학생과 시민, 케이팝 동아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찾는 사람은 우리 문화 체험에 행사 또는 강좌 참가자까지 더하면 월평균 천여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수명 원장 /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방문 프로그램은 단순히 한국을 보는 것을 넘어서서 한국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문객들도 한국문화를 너무 쉽게 잘 알 수 있게 돼서 무척이나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마 한국문화원은 유럽 역사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한류를 알리고 두 나라의 문화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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